※ 오탈자 및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제보는 언제든 환영합니다.
※ 임의적으로 문장 길이 순으로 정렬을 해놓았지만, 실제 플레이 시에는 문항이 랜덤으로 뜹니다.
[ 蓮は旧型だ - 렌은 구형이다 ] X
[ 蓮は大型犬だ - 렌은 대형견이다 ] O
[ 蓮はぽわぽわだ - 렌은 복슬복슬하다 ] X
[ 蓮の瞳は茶色だ - 렌의 눈동자는 갈색이다 ] O
[ 蓮はオスではない - 렌은 수컷이 아니다 ] O
[ 蓮の舌はピンクだ - 렌의 혀는 핑크색이다 ] X
[ 蒼葉がいないと困る - 아오바가 없으면 곤란해진다 ] X
[ 蓮の肉球はピンクだ - 렌의 발바닥 젤리는 핑크색이다 ] X
[ 俺には蒼葉が必要だ - 나에게는 아오바가 필요하다 ] X
[ 蓮はクララが苦手だ - 렌은 클라라가 거북스럽다 ] X
[ 蓮は毎日俺に噛みつく - 렌은 매일 나를 깨문다 ] O
[ 蓮はクララちゃんが好き - 렌은 클라라를 좋아한다 ] O
[ 俺は蒼葉のことが好きだ - 나는 아오바를 좋아한다 ] X
[ 蓮の毛並はダークブルーだ - 렌의 털 색깔은 다크블루다 ] X
[ 蓮の首輪のチャームは星形だ - 렌의 목줄걸이는 별모양이다 ] O
[ 蓮は自分自身のことを「俺」と呼ぶ - 렌은 스스로를 ‘나’라고 지칭한다 ] X
[ 蓮は毎日ばあちゃんのご飯を食べる - 렌은 매일 할머니가 만든 밥을 먹는다 ] O
[ 蓮は俺にとって家族のような存在だ - 렌은 나에게 있어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 ] X
[ 蓮が蒼葉の顔を認証登録したのは5年前だ - 렌이 아오바의 얼굴을 인증하고 등록한 것은 5년 전이다 ] O
[ 俺が蓮に礼を言った時の口癖は「こちらこそ」だ - 내가 렌에게 고맙단 말을 했을 때의 말버릇은 ‘나야말로’이다 ] X
나는 아오바를 지켜보고 있어
나는 아오바를
아오바는 나를
나는 줄곧 아오바의 곁에 있었어
나는 아오바의 곁에 있고 싶었어
아오바 슬퍼
내가 아오바에게서 멀어지지 않으면
나는 아오바를
아오바는 내게 관심이 없어
아오바는 나를 싫어하는 건가
아오바는 내 곁에 있고 싶지 않아
나는 아오바를 지키고 싶었어
아오바 아오바
“……큭!”
지금 그건, 설마…….
스크랩에 실패한 건가?
렌의 필드로 돌아온 나는, 눈앞에 서있는 렌의 형색을 살폈다.
렌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
“렌……?”
“………….”
“크르르르…….”
“!”
고개를 든 렌을 보고서, 경악한다.
렌은 잔뜩 핏발이 선 눈을 번뜩이며, 이빨을 드러내고 낮게 으르렁대고 있었다.
……먹잇감을 앞에 두고서 입맛을 다시는 짐승처럼.
“아…….”
엄습하는 공포에, 뒷걸음질을 친다.
렌이 천천히 한 발짝씩, 나와의 거리를 좁혀간다.
……이건, 렌이 아니다.
내가 스크랩에 실패해서…….
부숴버리고 만 건가?
“크아아악!!”
“……윽!!”
렌이 내게로 덤벼든다.
피할 수가 없다……!
“……렌……!”
“……으윽, …….”
“윽, 아악……, 앗…….”
……피가, 빠져나가는 감각이 든다.
렌이 내 피를 빨아들이자, 몸 안쪽으로 오싹오싹 하고 전율이 스쳤다.
“크으으, ……큭, 크르르…….”
낮게 목을 울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깨에 박힌 이빨이 근육 속으로 잠겨 들어간다.
더 많이……, 더 많이 먹어치우려는 것처럼.
여기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다.
그 어디도 아닌지도 모른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도…….
이젠, 알 수 없다.
스크랩에 실패한 나는 렌에게 습격당해, 그 후로 계속해서 이렇게 몸을 먹히고 있다.
몸이 소멸되어 의식이 사라져도, 정신이 들면 다시 먹히고 있다. 그 반복이다.
이곳은, 현실이 아니니까.
어디에 있는 건지는 알 수 없다.
계속 같은 곳에 있는 건지도, 그렇지 않은 건지도…….
알 수 없다.
“크으……, 큭, …….”
“윽, ……흐윽, 으윽……, 윽.”
렌이 내 어깨에서 흘러넘치는 피를 빨아들이고, 꿀꺽 소리를 내며 삼킨다.
렌의 혀가 그대로 밖으로 드러난 생살을 더듬고자 꿈틀거린다.
그리고, 잔뜩 성이 난 렌의 성기는 내 안 깊숙이 쑤셔넣어져 있었다.
“이! 아, 아앗……, 읏, 으윽…….”
“크르르……, 크으…….”
세차게 뒤흔들리자, 내장이 찢겨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스친다.
미지근한 액체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 보이지 않는 바닥으로 떨어져간다.
의식은 몽롱한데도, 아픔만큼은 선명하게 뇌로 와 닿는다.
그만……, 끝내주었으면 좋겠다.
어째서……, 렌.
어째서, 이런 일이…….
이미 몇 번이나 렌의 이름을 불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해지지 않았다.
내 목소리가 렌에게 전해지는 일은 절대로 없다.
이……, 부서져버린 세계에서는.
그럼에도…….
목소리 대신에 피와 거품을 토해내는 입 안으로, 나는 그 이름을 불렀다.
“……렌.”
“크르르…….”
“……윽, ……어째서…….”